[아시안컵 LIVE] '내 스타일로 간다' 신태용 감독, 킥오프 전 열혈 디렉팅

김유미 기자 2024. 1. 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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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거함' 일본을 넘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3라운드에 나선다.

선수 시절부터 한국 소속으로 일본을 상대한 경험이 많은 신태용 감독은 현재 일본보다 몇 수 아래인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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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거함' 일본을 넘을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과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 D조 3라운드에 나선다. 현재 일본이 전반 6분 우에다 아야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베트남과 조별 2차전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자신만의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는 상관없다. 신태용 감독은 그저 인도네시아만의 색깔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가 있다. 우리 선수들에게 그것을 계속 입히고 있다.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에게 그런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매 경기 지날 때마다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을까."

일본과 맞대결을 앞두고도 인도네시아는 물러서지 않는 한 판 승부를 예고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16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일본과 경기 킥오프에 앞서 신태용 감독은 몇몇 선수들을 벤치 앞으로 불러모았다. 그리고는 열정적인 디렉팅으로 선수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모습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지시를 내린 선수로는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 마셀리노 페르디난, 리즈키 리도 등이 있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각 부문의 핵심을 담당하는 이들이다.

선수 시절부터 한국 소속으로 일본을 상대한 경험이 많은 신태용 감독은 현재 일본보다 몇 수 아래인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경기에 나선다. 그러나 그는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 멋진 경기, 그리고 우리 인도네시아 축구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일본은 1, 2차전에서 1승 1패(승점 6 / 5득점 4실점)를 기록해 조 2위에 랭크됐다. 인도네시아는 1승 1패(승점 3 / 2득점 3실점)로 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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