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동부 장시성 상가 지하에서 화재…39명 사망·9명 부상

박혜진 2024. 1. 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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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동부 장시성의 한 상가 건물 지하에서 오늘(24일) 화재가 발생해 3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오후 3시 30분쯤 장시성 신위시 위수이구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3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중국중앙TV(CCTV)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현재까지 사망자 34명이 확인된 윈난성 산사태와 사망자 3명이 나온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진에 이어 발생한 대형 재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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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동부 장시성의 한 상가 건물 지하에서 오늘(24일) 화재가 발생해 3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오후 3시 30분쯤 장시성 신위시 위수이구의 한 상가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3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중국중앙TV(CCTV) 등이 보도했습니다.

구조 당국은 아직 화재 현장에 갇힌 사람이 있어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위수이구는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사고 원인 또한 동시에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구조·치료와 희생자 유가족 위로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현재까지 사망자 34명이 확인된 윈난성 산사태와 사망자 3명이 나온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진에 이어 발생한 대형 재난입니다.

시 주석은 이번 화재를 가리켜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중대 사고"라며 "조속히 원인을 규명해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추궁하고,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장궈칭 부총리를 비롯한 책임자들을 현장에 보내 사고 대응을 맡게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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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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