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옥중저서 팔아 피해보상 하고 싶다"

박솔잎 2024. 1. 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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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자녀 행세로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가 옥중에서 책을 써 판 돈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재판에서 전 씨측은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갚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써 혹시 팔리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보상을 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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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재벌가 자녀 행세로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가 옥중에서 책을 써 판 돈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오늘 열린 재판에서 전 씨측은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갚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써 혹시 팔리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보상을 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보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형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전 씨 경호팀장으로 일하며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 씨는 사실상 심리적 지배 상태에서 전 씨가 시키는 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공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 씨 변호인은 또 모레 전 씨와 전 씨의 연인이었던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경찰에서 대질신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549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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