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넘는 '포제스 한강' 특공 34가구 모집에 92명 신청

평균 경쟁률 2.7대1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3.3㎡(평) 당 분양가가 평균 1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포제스 한강' 특별공급에 90여개의 통장이 몰렸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포제스한강 특별공급 34가구 모집에 92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공에 31명, 생애최초 특공에 57명이 신청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은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방자치단체 분양 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전용면적 84㎡가 32~44억원대, 전용 115㎡ 52~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160억원 선이다.

포제스한강은 지하 3층~지상 15층, 3개 동에 1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거실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전면 커튼월 설계로 개방감을 갖췄고, 우물천장 기준 최대 약 2.72m의 높은 천장고와 최대 약 17m 길이의 거실 창 파노라마 뷰를 통해 한강을 온전히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갤러리형 구조의 라운지와 한강 배경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한강이 보이는 최고급 사우나도 갖췄다. 슈퍼카 등 고급 차량을 보관할 수 있는 프라이빗 카 스튜디오도 있다.

이날 특공에 이어 오는 25일 1순위 접수, 2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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