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NFT 티켓’으로 암표 원천 차단

이복진 2024. 1. 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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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가수 장범준, NFT(대체불가토큰) 업체 모던라이언과 손잡고 NFT 티켓을 발행해 암표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장범준은 최근 진행한 소극장 공연에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기존 판매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예매를 진행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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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본인만 공연 관람 가능

현대카드가 가수 장범준, NFT(대체불가토큰) 업체 모던라이언과 손잡고 NFT 티켓을 발행해 암표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현대카드는 다음 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연 티켓은 전량 NFT 티켓으로 발행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입장권 부정 판매에 자주 쓰이는 매크로(자동 입력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없다.

장범준은 최근 진행한 소극장 공연에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기존 판매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예매를 진행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현대카드 측은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하는 방식으로 랜덤(무작위)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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