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으로 놀러 오세요"…오프라인 쇼핑몰 다시 뜬다
[앵커]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된 지도 상당히 오래됐는데요.
이젠 오프라인 쇼핑몰이 다시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건데요.
홍서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4층부터 7층까지 트인 공간에 책이 가득 꽂혀있습니다.
평범한 도서관처럼 보이지만, 복합쇼핑몰 안에 지어진 곳입니다.
부모님과 손잡고 온 아이들도 책에 푹 빠졌습니다.
<백현자 / 경기도 수원시> "도서관이나 키즈카페. 손녀딸이 있다보니까 키즈카페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친구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LP 카페, 매번 색다른 전시를 볼 수 있는 팝업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문형경 / 경기도 용인시> "사진 스팟이 많아서 사진 찍기도 굉장히 좋고 유행하는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을 해서…."
단순 쇼핑몰에서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는 배경에는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수요가 있습니다.
<이영훈 / 복합쇼핑몰 점장>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그런 고객 체험형 매장도 많이 선보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시작한 패션 쇼핑몰도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브랜드 매장은 5곳, 플래그십 스토어도 지난해 2곳 연 데 이어 올해 안에 3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이커머스 성장률이 한자리 숫자로 낮아지면서 오프라인의 회복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MZ세대한테도 소구할 수 있는,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장 컨셉으로…."
팬데믹이 끝나고 이커머스가 저성장 기조로 돌아서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경쟁력을 새롭게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hsseo@yna.co.kr)
#복합쇼핑몰 #오프라인 #경험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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