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양형찬 기자 2024. 1.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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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 ‘서울통합 무산’ 논란 반박
재선 도전 김주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한길룡 국힘 파주을 예비후보 출마 선언
재선 민주당 김한정 의원, 3선 도전

■ 홍철호 김포을 예비후보 ‘서울통합 무산’ 논란 반박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을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홍철호 예비후보(김포을)는 24일 논평을 내고 최근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회자되는 ‘서울통합 무산’ 논란에 적극 반박하면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김포 서울 통합을 총선용 보여주기가 아니라 더 살기 좋은 상위 광역자치단체를 스스로 결정하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자치권 행사라고 정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주민투표 등 중요한 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현재 국회에 발의된 특별법도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자동폐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주민투표도 국회 입법발의와 심사 모두 다시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특히,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근 발언을 소개하면서 “결국 서울통합과 경기도 분도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김포가 서울로 가게 될 지 아니면 경기북도나 남도로 가게 될 지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총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 김포시민과 지역 정치인, 여당과 인근 도시가 함께 소통하면서 추진하는 서울 통합에 훼방을 놓거나 딴죽을 걸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재선 도전 김주영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김주영 국회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국회의원(김포갑)이 24일 김포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보도자료를 내고 "제대로, 확실하게 김포 발전을 완성해나가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김포의 최대 현안이자 묵은 과제였던 광역철도망 확충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 서울 직결,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5호선 추가역 신설과 서울 직결을 넘은 GTX-D 하남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법안을 발의하고, 민주당 당론을 이끌어낸 김 의원은 “감정역(환승) 신설을 확보하고 지난 1월19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5호선 연장 노선 중재안 발표 직전까지 협의를 거쳐 추가역 신설의 기반을 마련, 대광위 최종 발표안에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4년이 김포의 묵은 과제를 점검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에서부터 과밀학급 문제, 김포의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 첫발을 뗐다면 앞으로 4년은 이러한 과제들을 완성해 나가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힘 있는 재선, 신뢰의 정치로 확실하게 김포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 속에 법치와 공정,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정의를 바로 세우고 윤석열 정부가 내던져 버린 민생을 회복시켜 정권심판과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길룡 국힘 파주을 예비후보 출마 선언

국힘 한길룡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한길룡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교통혁신등 6대 공약을 발표하며 제22대 국회의원 파주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을 ‘교통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정치에는 반드시 대안이 있어야 한다. 대안이 없다는 것은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저는) 그 가능성의 대안이 되고자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의 중심이었던 금촌을 중심으로 한 파주을 지역이 다시 한 번 파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인프라 확충과 원희룡 국토부장관과의 미팅을 통해 전철 통일로선 타당성 조사 용역비 확보 등 통일로선 완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 예비후보는 ▲여야 협의체 신설 ▲교통 여건 혁신 ▲파주 형 산업 및 일자리 창출 ▲탈탄소 발전 산업 유치와 RE100과 CF100 충족 ▲출산‧육아 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대형 산후조리원 유치 ▲청년에게 소통과 교육, 주거 안정을 제공 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한길룡 예비후보는 파주 출신으로 최근까지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경기도의원과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부의원장등을 역임했다.


■ 재선 민주당 김한정 의원, 3선 도전

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이 24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한정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이 3선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24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 시민과 진접·오남·별내 주민들의 성원으로 3선이 돼 반드시 남양주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인구 100만의 남양주 발전 청사진을 완성할 큰 일꾼을 선택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3선의 힘으로 남양주 교통혁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지하철 9호선 진접 연장 조기 착공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F 노선 착수, 국도 47호선 연평~진관 지하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별내~판교 구간) 지하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에 첨단기업 유치와 성남 판교형 기업 단지 조성으로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과 초일류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김 의원은 “남양주 교통혁명 이뤄내 판교 두 배 규모의 첨단기업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남양주가 미래형 비즈니스 도시로 발전하는 일자리 혁명이 연평 뜰에서 꽃 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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