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과일·채솟값 '껑충'…설 차례상 비용 역대 최고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값비싼 물가에 장바구니에 뭘 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오죠.
특히 최근 과일, 채소 가격이 크게 뛰면서 다음 달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 경제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오늘 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4인 가구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28만 원, 대형마트 38만 원대로 집계됐습니다. 전통시장이 보통 대형마트 보다는 저렴한데 이번에는 전통시장 기준으로 역대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무래도 과일, 채소 가격이 최근 급등했기 때문일까요?
<질문 2> 그런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내놓은 올해 설 차례상 평균 차림비용은 31만 963원입니다. 이 조사에서는 지난해보다 0.7% 줄었다는 설명인데요. 정부의 할인 지원 확대 효과가 컸다는 자평인데요.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도 그런지 궁금하거든요?
<질문 3> 이렇게 조사기관 별로 좀 비용이 다른 것 같아요. 이렇게 결과가 다른 이유는 뭘까요?
<질문 3-1> 최근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뜻 사먹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거든요? 아무래도 최근 급등한 과일, 채솟값이 차례상 물가에 영향을 많이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질문 4> 이런 상황 때문에 정부가 가격이 크게 뛴 사과, 배를 비롯한 16대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 역대 최대인 26만t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대형마트 할인 지원율도 20%에서 30%로 올려 고물가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인데 소비자들의 체감할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차례상 구입비'와 '현실 물가' 간 차이가 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간격 왜 생기는 건가요?
<질문 5> 고물가 상황을 반영한 명절 소비 트렌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 명절에 주변에 선물도 많이 하잖아요. 고물가에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아 가성비 선물을 찾는 분들이 많은가 하면, 또 프리미엄 선물도 인기라고 합니다. 이런 양극화 현상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명절이 지난 후 중고거래 사이트에 선물 세트, 상품권이 쏟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른바 '명절 테크'라고 하던데, 고물가로 생긴 현상 아니겠습니까?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질문 7> 김영란법 완화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20만원대 이상 설 선물 세트가 늘고 있습니다. 고가 선물 세트가 늘어나면서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 현상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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