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리피어? 나이 많고 수준 떨어져!"…뮌헨 전설의 '맹비난', "뮌헨은 어린 선수에 집중하라"

최용재 기자 2024. 1.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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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축구의 '전설'이자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정책에 쓴소리를 던졌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센터백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이에른 뮌헨은 또 한 명의 토트넘 출신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뉴캐슬의 키어런 트리피어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트백 트리피어를 목표로 삼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임대 협상을 시도했지만, 뉴캐슬은 완적 이적을 원한다. 이적료 1500만 유로(218억원)를 지불하면 트리피어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마테우스는 격분했다.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선수, 그리고 나이가 많은 선수를 영입한다고 분노했다. 다이어는 30세, 트리피어는 33세다. 두 선수 모두 30대가 넘었다. 또 마테우스 말대로 다이어는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사실상 방출과 같은 임대 이적이었다. 트리피어 역시 최근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테우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다이어와 트리피어는 바이에른 뮌헨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욱 깊이 있는 보강이 필요하다. 이 선수들이 그런 선수들인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가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다른 클럽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를 더 이상 영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이적은 어떤가. 달라보인다"고 덧붙였다.

트리피어에 대해서는 "다이어와 비슷한 경우가 될 수 있다. 트리피어는 바이에른 뮌헨 수준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테우스는 유소년, 어린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어린 선수들에게 집중을 해야 한다. 19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매우 좋은 유소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에서 경쟁력 있는 다른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그래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키어런 트리피어,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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