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대교체 열망 거센데…50년대생 잇단 출사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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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여야 모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센 가운데 부산지역에선 1950년대생 출마예정자들이 경험과 연륜을 내세우며 잇따라 출사표를 냈다.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 중 1950년대생은 총 17명(국민의힘 12명, 더불어민주당 4명, 자유민주당 1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제8대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신상해(사상·67) 예비후보가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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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여야 모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센 가운데 부산지역에선 1950년대생 출마예정자들이 경험과 연륜을 내세우며 잇따라 출사표를 냈다. 호의적 여론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들이 어떤 전략으로 부정적 기류를 이겨내고 선거운동을 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 예정자 중 1950년대생은 총 17명(국민의힘 12명, 더불어민주당 4명, 자유민주당 1명)이다.
이 중에는 그간 정치권에 몸담던 베테랑이 아닌 ‘늦깎이 정치 신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동래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송긍복 예비후보는 올해 70세로, 부산과 경남 김해에서 대동학원과 은석학원을 30년 넘게 운영 중이다. 그는 “30년 넘게 동래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동래지키미’로서 지역 현안과 구민의 희망사항을 구석구석 잘 알고 있다. 시대가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도전장을 냈다. 그는 “이제는 외부 관찰자가 아닌 진정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을 골라야 한다. 정치에 대한 열정은 젊은이 못지 않다. 나이를 떠나 공약과 사람 됨됨이를 보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 현역 의원 중에선 6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 의원이 1952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예비후보 가운데 최고령은 1949년생인 국민의힘 박석동(부산진갑) 후보로, 6·7대 부산시의원 출신이다. 사실상 마지막 정치적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여권 예비후보가 몰린 중영도에선 5명 후보 중 김무성(72) 이재균(70) 최영훈(65) 후보 등 3명이 1950년대생이다. 7선 도전에 나선 김무성 예비후보는 “후배들이 (정치를) 못해서 나왔다. 나이나 선수로 구태 정치를 규정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일한 1950년대생 여성은 사상에서 구의원, 시의원, 재선 구청장을 지낸 1959년생 국민의힘 송숙희(사상) 예비후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제8대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신상해(사상·67) 예비후보가 지역 표밭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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