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대담] 정영철 군수에게 듣는 영동군 현안과 과제는?

[KBS 청주] [앵커]

2024년 새해를 맞아 KBS 청주방송총국이 마련한 신년기획 대담, '충북 단체장에게 듣는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2025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와 일라이트 산업 육성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정영철 영동군수를 이규명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군수님, 안녕하세요.

갑진년 새해 화두로 '여민도약'을 정하셨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고 있고 새해 군정 방향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이라는 구호로 쉼 없이 달려왔던 거 같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그동안 추진해온 현안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영동군 새해 화두인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겠다는 '여민도약'의 기치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영동형 스마트팜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말씀해주시죠.

[답변]

스마트농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1,016억 원을 2026년도까지 투자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해 청년 일자리 스마트팜 단지 조성 4.3ha에 136억 원,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55억 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5ha에 200억 원 공모사업에도 도전하고 있고요.

스마트팜 인재 양성을 위해서 유원대학교에 스마트팜 학과가 올해부터 개설되고 25학년도부터 영동 산업과학고등학교에 (학과) 개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자]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로 일라이트 산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답변]

(일라이트) 국제 표준시료 등재를 2027년까지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점토광물학회에 참석했고 영동 일라이트 논문도 국제 학술지 게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라이트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서 영동 산업단지 내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해 209억 원을 현재 투자해 건축 중이며,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90억 원을 들여서 시설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충북에서 유일하게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는데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답변]

출생아를 늘리기 위해서 1인 성장에 필요한 22살까지 '1억 원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고 결혼에서 임신, 출산, 육아, 초중고 대학교까지 맞춤형 지원책도 가지고 있습니다.

주택 구입 대출 자금이자 지원이라든지 임신 축하금, 아동수당,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청소년 바우처 카드, 대학생에 대한 군민 장학금, 향토 장학금 각종 혜택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동군에 청년들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또 기존의 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청년센터도 건립 중입니다.

[기자]

지역 축제들이 문체부의 대표 축제로 선정되고 2025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는 등 관광 분야 성과가 눈에 띕니다.

체류형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시켜서 생활인구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보탬이 되도록 지역 특화 자원 개발이라든지 영동 여행 리워드 사업, 종합 관광 안내 정보센터도 조성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레인보우 힐링 숲 가족 놀이공원도 조성 중입니다.

그 밖에도 영동의 자연 경관이 우수하므로 월류봉 명소화 사업에 320억을 들여서 기초 용역 조사라든지 전망대, 모노레일 등을 넣어서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초강천 관광 명소화 사업은 이미 시작을 해서 스카이 전망대, 잔도, 수영장이 진행 중입니다.

[기자]

영동 와인의 첫 해외 수출, 보급형 와인 공장 준공 등 와인 산업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영동 와인의 세계화를 위한 계획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와인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1단계로 와인 아카데미 교육을 하고 2단계로 제조업 설비를 지원해주고 있고 3단계로 면허·제조 컨설팅을 하고 있고요.

4단계로 박스 등 포장재 지원, 5단계로 홍보 마케팅까지 해서 제대로 생산해서 판매까지 이뤄지게끔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생산 농가들이 설립한 법인에서 '끌로아르'라는 제품명으로 (와인을) 대량 생산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고품질의 (와인) 생산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와인 축제, 지역 축제가 국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고, 영동 와인의 6차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서 생산·가공·체험·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이 밖에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새해에 집중할 현안 사업은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황간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용산에도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많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도 많이 될 수 있도록 강구를 하고 있고, 가장 심각한 것은 영동의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전통시장에 제2주 차장 확장 사업도 해나가고 있고 소상공인에 대한 점포 환경 개선 사업,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 2차 지원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자연 친화적 종합 장사 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꼭 이런 문제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