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도하] 김판곤 감독 “‘강호’ 韓과 맞대결 큰 도전이자 많은 것 배울 기회…최선 다해서 싸우겠다”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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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맞대결은 큰 도전이자, 많은 것들을 배울 기회다.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용감하게 싸우겠다."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많은 것을 배우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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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과 맞대결은 큰 도전이자, 많은 것들을 배울 기회다.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용감하게 싸우겠다.”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많은 것을 배우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동기부여가 없어졌지만, ‘강호’ 대한민국과 맞대결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또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다. 그래서 상당히 중요한 경기”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에 가면 앞으로 대한민국과 일본, 이란 등과 마주할 수 있다. 그전에 대한민국과 만나는 건 좋은 기회다. 이번 경기에서 배우겠다”고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는 언제나 아시안컵에 참가해야 한다. 그리고 분명히 16강에 진출하는 날이 올 것이다. 4년 후에는 16강 진출에 도전해야 한다”며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내일 선수들이 대한민국과 경기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조국 대한민국과 맞대결에 대해 “(말레이시아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언젠간 한번은 맞붙을 거로 생각했다. 내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 말레이시아 감독으로서 싸울 것이고, 우리 모습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나서서 싸우겠다”며 필승 각오를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약점은) 찾기 힘들다. 지난 경기를 봤을 때 개개인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또 팀으로서도 강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충분히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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