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여자 3X3 아이스하키, 결승 진출…쇼트트랙 혼성계주 노메달(종합)

이상철 기자 2024. 1.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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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X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4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여자 3X3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에 6-4(3-3 2-0 1-1)로 이겼다.

앞서 23일 펼친 조별 예선에서는 한국이 헝가리에 0-16으로 대패한 바 있다.

4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B조 8개 팀 중 5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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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4 제압, 25일 결승서 헝가리와 격돌
쇼트트랙 혼성계주 결선 진출 무산
24일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중국을 6대4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은메달을 확보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강호’ 헝가리와 결승전을 치른다. (Olympic Information Service 제공)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여자 3X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4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여자 3X3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중국에 6-4(3-3 2-0 1-1)로 이겼다.

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이 연령별 올림픽을 통틀어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중국에 3-6으로 졌는데 이날 통쾌한 설욕에 성공했다.

1피리어드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한국은 두 골을 만회해 3-3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피리어드에서는 두 골을 추가해 전세를 뒤집었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한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헝가리를 상대로 금메달을 다툰다. 앞서 23일 펼친 조별 예선에서는 한국이 헝가리에 0-16으로 대패한 바 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주재희, 김유성(이상 한광고), 정재희(한강중), 강민지(인천동양중)가 팀을 이뤄 출전한 혼성계주에서 준결선 1조 4위에 그쳐 결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국은 1위를 질주하다가 정재희가 넘어지면서 일본, 미국, 네덜란드에 이어 마지막으로 레이스를 끝냈다.

정재희(18번)와 강민지(19번)이 22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다. 강민지는 44초484의 기록으로 안나 팔코프스카(44초314·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정재희도 결승선을 앞두고 코르넬리아 보즈니아크(폴란드)와 충돌하는 변수 속에 45초01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이번 대회 첫 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2024.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후 펼쳐진 파이널B에서는 네덜란드, 헝가리를 상대로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은 혼성계주를 끝으로 모든 경기를 마쳤는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중국이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7개 중 4개를 가져갔다.

스킵 김대현, 권준이(이상 의성고), 이소원, 장유빈(이상 의성여고)으로 구성된 컬링 혼성팀은 B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독일을 6-4로 이겼다.

4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B조 8개 팀 중 5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김세현(청주고)은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1·2차 시기 합계 1분38초65의 기록으로 20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김주현(울산다운고)은 26위(1분40초62), 이현호(강릉중앙고)는 공동 28위(1분41초13)에 자리했다.

김민지(철암고), 조나단(일동고), 박민용(무풍고)은 바이애슬론 혼성계주에서 15위를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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