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2차전서 하나카드에 설욕…파이널 첫날 1승1패 ‘장군멍군’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1.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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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 첫날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서로 1승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파이널 첫날 1승씩을 주고받은 SK렌터카와 하나카드는 25일 낮 4시 3차전에 이어 밤 9시 반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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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PBA팀리그 파이널 1~2차전
‘레펀스-강지은 2승’ SK렌터카, 2차전 4:2 설욕
하나카드, 1차전서 SK렌터카에 4:2 역전승
25일 낮 4시 3차전, 밤 9시반 4차전
SK렌터카(위)와 하나카드가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24 포스트시즌’ 파이널 1~2차전서 1승씩을 나누어 가졌다. (사진= PBA)
올 시즌 팀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파이널 첫날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서로 1승씩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3/24 포스트시즌’ 파이널 1~2차전이 열렸다.

1차전에선 하나카드하나페이가 SK렌터카다이렉트에 세트스코어 4:2(4:11, 9:6, 5:15, 9:8, 11:8, 9:8)로 역전승했으나, 2차전에선 SK렌터카가 하나카드에 4:2(11:9, 9:5, 15:14, 4:9, 8:11, 9:5)로 설욕했다. 이에 따라 7전4선승제로 치러지는 파이널 초반 판세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다.

◆SK렌터카, 레펀스-강지은 2승 활약 힘입어 2차전 4:2 승

1차전에서 역전패한 SK렌터카는 2차전에선 레펀스와 강지은의 활약에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

SK렌터카는 1세트(남자복식)에서 레펀스-강동궁이 Q.응우옌-김병호를 11:9(7이닝)로 제압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2세트(여자복식)에서도 강지은-히다가 16이닝 장기전 끝에 김가영-사카이를 9:5로 물리쳐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남자단식)는 레펀스가 책임졌다. 레펀스는 초클루에게 10이닝까지 10:12로 끌려갔다. 하지만 11이닝 째 4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13이닝 째 나머지 1점을 채우며 15:14, 1점차로 세트를 따냈다.

SK렌터카가 세트스코어 3:0으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앞에 둘 무렵, 하나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나카드는 4세트(혼합복식)에서 초클루-사카이가 조건휘-히다를 9:4(5이닝)로 물리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5세트(남자단식)에선 신정주가 하이런8점을 앞세워 강동궁을 4이닝만에 11:8로 꺾었다. 세트스코어 3:0이 순식간에 3:2가 됐다.

자칫 분위기를 넘겨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SK렌터카는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6세트(여자단식)에 나선 강지은은 초반 3:0으로 앞서가다 7이닝째 김가영에게 하이런5점을 맞으며 4:5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8이닝째 선공서 강지은이 끝내기 하이런5점으로 응수하며 경기를 끝냈다.

◆1차전서 하나카드, SK렌터카에 4:2 역전승

앞선 1차전에선 하나카드가 초반 흐름을 SK렌터카에 내줬으나 후반 뒷심을 발휘해 역전했다.

하나카드는 1세트에서 Q.응우옌-김병호가 레펀스-강동궁에 3이닝만에 4:11로 내줬으나 곧바로 김가영-사카이가 2세트를 가져와 균형을 맞췄다.

하나카드는 이어진 3세트를 내주었으나 4세트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클루-사카이가 조건휘-히다에게 13이닝까지 6:8로 밀리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14~15이닝에 3점을 채우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어 5세트 마저 승리한 하나카드는 6세트에선 김가영이 강지은에 9:8(10이닝)로 또한번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파이널 첫날 1승씩을 주고받은 SK렌터카와 하나카드는 25일 낮 4시 3차전에 이어 밤 9시 반 4차전을 치른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3/24 시즌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일정표. (자료=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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