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선정성 논란' (여자)아이들 'Wife', 가사 수정..KBS 재심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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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성 논란이 불거진 걸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신곡 'Wife'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재심의를 신청할 전망이다.
2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여자)아이들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KBS 가요 심의에서 문제가 된 'Wife' 가사를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신청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KBS 가요 심의 결과, 'Wife'는 선정적인 가사로 인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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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여자)아이들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KBS 가요 심의에서 문제가 된 'Wife' 가사를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신청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예정된 만큼, 원활한 컴백 활동을 위해선 가사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Wife'는 (여자)아이들이 정규 2집 '2'(Two) 발매를 앞두고 지난 22일 먼저 공개한 신곡이다. 버블검 베이스(Bubblegum Bass) 기반의 팝 트랙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좀 더 줄 테니 그만 침 좀 닦아. 이제 다 큰 거 아니 너네 아빠', '그게 다가 아냐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조심스레 키스하고 과감하게 먹어치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냥 chop, chop, chop. 배웠으면 이제 너도 한번 올라타봐' 등의 파격적인 가사가 문제가 됐다. 직설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성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KBS 가요 심의 결과, 'Wife'는 선정적인 가사로 인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된 가사"라고 방송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2'(Two)를 발매한다. 오프라인 발매는 30일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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