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햄프셔 또 압승…바이든과 재대결 확실시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헤일리 전 대사에 압승했습니다. 사실상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의 재대결도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또 한 번의 압승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경선에서 과반이상을 획득하며 경쟁자인 헤일리 전 대사를 두자릿수 격차로 앞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가 확정됐고, 경쟁자인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사기꾼이라며 조롱하듯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우리는 그녀를 심하게 물리쳤어요. 그녀를 이기고 2위를 한 디샌티스도 떠났는데, 그녀는 3위를 하고도 남아 있습니다."
2연패로 위기에 몰린 헤일리 전 대사는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축하를 전하면서도 경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니키 헤일리 / 전 유엔대사 -"경선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수십 개의 주가 남아있고 다음 주는 나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경선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승리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이 확실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본격적인 경선에 들어가면서 트럼프 대세론에 제동을 건다는 전략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내에서는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재형
#뉴햄프셔 경선 #트럼프 후보 확정 주목 #트럼프-바이든 재대결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경율 ″사퇴 생각 없다″ 내일 비대위 회의도 참석
- '윤-한' 봉합 과정서 수도권 중심 '친한계' 등장 탄력?
- 왜곡 논란 ‘고려거란전쟁’, 원작자VS제작진 입장차이 팽팽...점점 진흙탕으로(종합)[M+이슈]
- 합참 ″북,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전술핵 탑재 가능성
- 21차례 반성문 내놓고 ″억지로 썼다″…정유정의 두 얼굴
- 전청조 ″사람들 내게 관심 있어…책 써서 피해 보상하고파″
- ″반대 방향인데요?″ 손님 말에 택시가 고속도로 역주행
- ″손톱 망가지니 귤 까줘″…황당한 손님에 알바생 '한숨'
- 호날두 중국서 '노쇼'에 공개 사과...한국 팬은 '분노', 왜?
- 서천 특화시장 합동감식 진행…상인들 ″전 재산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