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초1 저녁 8시까지 돌봐준다...‘늘봄’ 2학기부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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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에 새해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2024년 1학기에는 2천개교 이상,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가 학교의 돌봄 부담을 가중할 거라는 우려에 교육부는 '늘봄지원실' 설치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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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학교를 중심으로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4일 윤석열 대통령에 새해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2024년 1학기에는 2천개교 이상,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학교에서 이뤄지던 방과후 교실과 돌봄 교실을 통합해 확대한 것으로,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돌봄과 교육을 받는 시간도 아침 7시부터 최장 저녁 8시까지로 길다. 늘봄학교는 2학기 초1 학생에 대한 전면 적용을 시작으로, 2026년 모든 학년으로 확대된다.
늘봄학교가 학교의 돌봄 부담을 가중할 거라는 우려에 교육부는 ‘늘봄지원실’ 설치를 꺼내 들었다. 그간 초등학교의 돌봄과 관련해선 교원과 행정 역량 등 한정된 학교 자원을 돌봄에도 투입해 교육의 질과 돌봄의 질 모두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늘봄지원실은 행정실이나 교무실처럼 학교 안에 설치해 늘봄학교만 전담하는 조직이다. 교육부는 2025년까지 늘봄지원실에 교육공무직과 지방공무원 등을 전담 실무인력으로 투입해 “교원과 분리된 운영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나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과 관련해 교육부는 오는 3월 모델학교 30곳, 시범지역 3곳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유보통합 모델학교가 어떤 형태로 운영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2월께 밝힐 계획이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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