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한은성, 박지훈 호위무사 ‘완벽 활약’
배우 한은성이 일당백 호위무사로 활약했다.
한은성은 지난 22,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연출 이정섭)’ 6, 7회에서 지전서 역으로 출연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극 중 한은성은 사조 현(박지훈 분)의 호위무사인 지전서 역을 맡았다. 지전서는 태자의 두 번째 인격인 악희까지도 책임감 있게 지키는 충성심 높은 인물이다.
방송에서 한은성은 사조 현을 위해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호위무사의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살수들과 싸우며 목숨을 바치는 것은 물론 봉함살에 대해 알아내기 위해 무당을 찾아가 진실을 알아내는 등 일당백 호위무사의 활약을 펼쳤다.
사조 현과 연월(홍예지 분)을 지키기 위해 살수들과 싸운 지전서는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능내관(우현 분)에게 치료를 받았고, 지전서는 자신이 다친 와중에도 “봉함살이 풀린 걸까요?”라며 계속해서 사조 현만을 걱정하는 충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전서는 충타(황석정 분)가 나타나 자신의 상의 탈의한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자 당황한 표정으로 황급히 몸을 가렸다. 또 봉함살 치를 준비를 하는 여충타가 계속해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지전서는 “저는 밖을 지키도록 하겠다”며 자리를 피해 웃음을 줬다.
지전서는 이후에도 사조 현의 명을 받아 숨은 충타를 찾아 나섰다. 그는 대나무숲을 헤매다 충타를 찾았고, 여충타를 추궁해 봉함살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 가운데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여충타와 케미를 펼치는 지전서의 노력이 은은한 재미를 선사했다.
지전서는 사조 현의 침전을 주시하고 있는 이들을 피하기 위해 사조 현 옷을 입고 침전을 오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조 현을 도왔다. 사조 현의 손과 발이 되어 끝까지 호위하는 지전서의 완벽한 모습이 돋보였다. 한은성이 출연하는 ‘환상연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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