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농민시위 커지면서 전국 곳곳서 도로 봉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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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농민들이 24일 프랑스 전국과 유럽연합(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저임금과 과도한 규제, 비용 증가 및 기타 문제들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하루 전인 23일 한 여성 농부와 그녀의 딸이 시위를 벌이던 바리케이드에서 교통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프랑스 많은 지역에서 도로 봉쇄가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농민조합 '농촌 조정'은 브뤼셀에서 "점점 늘어나는 유럽의 규제들과 점점 더 낮아지는 소득에 반대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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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본부 있는 벨기에 브뤼셀서도 원정 시위
하루 전 여성 농부와 딸 사망으로 전국 도로 봉쇄 확산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랑스 농민들이 24일 프랑스 전국과 유럽연합(EU) 본부가 위치한 벨기에 브뤼셀에서 저임금과 과도한 규제, 비용 증가 및 기타 문제들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하루 전인 23일 한 여성 농부와 그녀의 딸이 시위를 벌이던 바리케이드에서 교통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프랑스 많은 지역에서 도로 봉쇄가 확산되고 있다.
농부들은 또 "말도 안 되는 농업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도로 표지판을 거꾸로 뒤집어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프랑스 전역과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도 벌어졌다. 프랑스 농민조합 '농촌 조정'은 브뤼셀에서 "점점 늘어나는 유럽의 규제들과 점점 더 낮아지는 소득에 반대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2주 전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가브리엘 아탈 신임 총리와 아탈 정부에 대한 첫 주요 도전이다. 아탈 총리는 23일에 농민조합 대표들을 만났었다.
마크페노 프랑스 농업장관은 회의가 끝난 후 식량 가격 및 규제 단순화를 포함해 이번 주말까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제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의 주요 농민 조합인 전국농업조합연맹(FNSEA)의 아르노 루소 대표는 FNSEA가 조속한 결과를 얻기 위해 이날 늦게 40개의 필요한 조치 목록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프랑스 남서부 아리에주 지역의 파미에 마을에서 3명이 탄 차가 짚으로 만든 바리케이드를 들이받아 36세의 여성 농부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12살 된 그녀의 딸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경찰은 차에 타고 있던 3명을 구금, 심문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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