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모친 송영숙 회장과 특수관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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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과의 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어머니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과 더 이상 특수관계가 아니라고 24일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이날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최대 주주인 송영숙이 보고자 및 임종훈의 의사에 반해 지난 12일 발행회사의 신주 발행을 추진, 보고자 및 임종훈은 17일 발행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며 "보고자 및 임종훈과 그 배우자 및 직계비속은 더 이상 송영숙(그 특수관계인 포함)과 특수관계인으로 볼 수 없어 신규 보고 형식으로 본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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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과의 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어머니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과 더 이상 특수관계가 아니라고 24일 밝혔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날 코리그룹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 주주 임종윤 외 9인은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에 의결권 있는 주식 수를 금융감독원에 금일 신고했다”며 “사유는 최대 주주와의 특별관계 해소에 따른 신규 보고”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최대 주주인 송 회장의 특수관계인으로 우호그룹에 속했지만, 이제 더 이상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임종윤 사장은 이날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최대 주주인 송영숙이 보고자 및 임종훈의 의사에 반해 지난 12일 발행회사의 신주 발행을 추진, 보고자 및 임종훈은 17일 발행회사를 상대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며 “보고자 및 임종훈과 그 배우자 및 직계비속은 더 이상 송영숙(그 특수관계인 포함)과 특수관계인으로 볼 수 없어 신규 보고 형식으로 본 보고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해당 공시가 나온 현재 시점에서는 임종윤 외 특수관계인이 28.4%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최대 주주”라고도 밝혔다. ‘임종윤 외 9인’은 두 형제와 그들의 배우자·자녀들 외에 임종윤 사장이 설립한 코리그룹 소속의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포함된다.
지난 11일 송 회장(11.66%)과 임주현 사장(10.20%)의 지분은 21.86%다. 다만 송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가현문화재단(4.9%)과 임성기 재단(3%), 이번 통합을 주도한 라데팡스파트너스(6.26%)의 지분을 합치면 36.02%이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1.52%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지난 1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중간에 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발표한 지난 12일 양사 통합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반발했고, 17일에는 임종훈 사장과 함께 통합을 위한 신주발행에 대해 법원에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해당 가처분 신청 사건은 다음 달 7일 첫 심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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