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KB證·GS에너지…더블에이급 회사채 연타석 흥행

박미경 2024. 1. 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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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01월24일 18시3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KB증권(AA-)과 GS에너지(AA)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兆) 단위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KB증권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발행총액 40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 및 기존 단기차입금 위주의 자금운용체계에서 자금구조 안정성을 꾀하는 목적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에너지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55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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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GS에너지, 회사채 수요예측서 1조원 넘는 자금 모아
KB증권 +2bp 오버 금리 발행…PF 리스크 영향권
코리아에너지터미널, 3년 단일물 900억 모집에 5250억 주문
이 기사는 2024년01월24일 18시33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KB증권(AA-)과 GS에너지(AA)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兆) 단위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AA-)도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모으는 등 더블에이급 회사채들이 연초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1년6개월물 500억원, 2년물 1000억원, 3년물 2500억원 등 총 4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1년6개월물은 2000억원, 2년물은 3700억원, 3년물은 8500억원이 모이면서 총 1조42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모집 금액은 모두 채웠으나, 금리 수준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1년6개월물, 2년물, 3년물 모두 +2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태영건설 사태로 인해 증권업종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영향권에 놓여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다. 오는 3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발행총액 40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 및 기존 단기차입금 위주의 자금운용체계에서 자금구조 안정성을 꾀하는 목적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에너지도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55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GS에너지는 3년물 1100억원, 5년물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3년물은 1조950억원, 5년물은 26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고, 3년물은 -15bp, 5년물 -9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뒀으며, 오는 31일 발행 예정이다. 전액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도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3년 단일물 900억원 모집에 52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는데 -21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코리아에너지터미널은 오는 31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해당 자금은 터미널 건립 공사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 액화가스 터미널을 구축해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 북항 사업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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