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격파, 결코 불가능하지 않아" 인니 언론, 기대감 상승…'신태용 매직'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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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일본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에 3-1 승리,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을 획득함에 따라, 승자승 원칙에서 승점 3점의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제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트리뷴 찌레본'은 "우리 전력으로 봤을 때 일본을 격파하는 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일본은 다수의 유럽파 선수가 있음에도 이라크에 KO로 패배했다. 그들은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운명을 맡기기로 했다"라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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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언론 "일본 격파 결코 불가능한 일 아니야"
신태용 매직, 이번에도 발휘할까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도네시아가 일본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인도네시아가 약체인 것은 분명하나, 이변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법. "결코 불가능하지 않다"라며 인도네시아 언론도 힘을 불어넣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피파랭킹 146위)는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피파랭킹 1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치른다.
D조 1위는 이미 결정됐다.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에 3-1 승리, 일본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을 획득함에 따라, 승자승 원칙에서 승점 3점의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제칠 수 있게 됐다. 베트남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00으로 패배하고, 일본과 인도네시아 둘 중 한 팀이 승리하더라도 이라크가 조 1위다. 또, 최하위 베트남은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패배해 승리하더라도 꼴찌가 확정됐다.
이제 남은 건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조 2위 싸움'이다. 득실차에서 일본이 앞서고 있기에 무승부면 일본이 2위다. 승부가 갈리면 이기는 팀이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조 3위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승리해야 안정적으로 16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피파랭킹에서는 129계단이 차이 나나, 불가능하다고만 볼 수 없다. 일본은 지난 두 경기에서 심각한 불안감을 노출했다. 베트남을 상대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며, 이라크에는 1-2로 패배했다.
무엇보다도 신태용 감독은 '대이변'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꺾은 바 있다. 신태용 감독 역시 "난 감독으로서 경험이 있다. 특히 2018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이길 거라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도네시아 언론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인도네시아 '트리뷴 찌레본'은 "우리 전력으로 봤을 때 일본을 격파하는 건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일본은 다수의 유럽파 선수가 있음에도 이라크에 KO로 패배했다. 그들은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운명을 맡기기로 했다"라고 작성했다.
인도네시아는 과거 4번의 아시안컵 출전 경험이 있으며,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일본을 꺾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할 시 이번이 최초가 된다. 그 역사를 신태용 감독이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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