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북한에서 집단주의 기피·개인주의 성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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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서 집단주의 기피와 개인주의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오늘(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년인사회에서 다음달 초 발간되는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내용으로 특강을 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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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서 집단주의 기피와 개인주의 성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오늘(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년인사회에서 다음달 초 발간되는 ‘북한 경제·사회 실태 인식보고서’ 내용으로 특강을 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 유입이 증가하는 데 위기의식을 느낀 북한 당국은 체제 결속을 위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단속하고 있지만 외부 정보는 꾸준히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장관은 “배급제가 붕괴하고 식량 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당국의 감시와 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지만 북한 주민들은 시장을 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를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북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국민 불안이 고조하지 않도록 상황관리를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년인사회에는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서울지역 간부 자문위원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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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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