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동차 생산라인에 '키 170cm, 60kg 로봇'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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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규 자동차 직원은 키 170㎝ 정도에 몸무게는 약 60㎏ 정도 나가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자동차를 조립하고, 5시간마다 휴식하며 충전한다."
독일 글로벌 자동차 업체 BMW가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생산에 투입되는 모델 '피규어 1'은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키 170cm, 몸무게 60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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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신규 자동차 직원은 키 170㎝ 정도에 몸무게는 약 60㎏ 정도 나가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다섯 손가락을 사용해 자동차를 조립하고, 5시간마다 휴식하며 충전한다."
독일 글로벌 자동차 업체 BMW가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로 했다.
24일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BMW는 캘리포니아 소재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에 투입키로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 생산에 투입되는 모델 '피규어 1'은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키 170cm, 몸무게 60kg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20kg의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한 번 충전하면 5시간 동안 작동한다. 이 로봇은 단계적 공장 배치를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자동차 생산라인은 이미 대부분 자동화·기계화가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데, 이 업무를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 최고경영자(CEO)는 "인간형 로봇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다"며 "자동화하기 힘든 시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2년 안에 인간형 로봇이 실제로 사용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엥글혼 BMW 매뉴팩처링 CEO도 "자동차 생산이 매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로봇은 생산효율을 높이고 우리 앞에 놓인 변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피규어는 지난해 10월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올해 초에는 인간의 음성 명령에 응답해 커피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피규어 측은 로봇에 영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학습시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은 BMW의 미국 내 유일한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 매일 약 1500대의 차량을 조립한다. 현재 직원 수는 약 1만1000명에 달한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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