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스타를 밀어냈다" 서울 개막전 포스터 센터에 자리한 오타니, 日 열도가 환하게 웃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포스터 정중앙에 배치된 것을 보고 일본 열도가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일본 디 앤서는 24일(한국시각) "한국인 스타를 밀어내고 오타니가 가운데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 쿠팡플레이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의 스페셜 게임 및 티켓팅 전체 일정을 발표했다. 일정을 보면 3월 17일에는 오후 12시 다저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오후 7시에는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다. 이어 18일 오후 12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가 격돌하고, 오후 7시에는 팀 코리아와 다저스의 경기가 열린다. 팀 코리아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노시환(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등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스페셜 게임 4경기를 포함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모든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됐는데, 오타니가 정중앙에 있고, 양 옆으로 원태인과 김하성이 자리했다. 중간 부분에는 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과 송성문이, 세 번째 줄에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혜성과 LG 트윈스 오지환, 김현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무키 베츠(다저스)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도 자리했다.
매체는 "서울시리즈의 일정 발표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다저스 유니폼 차림의 오타니가 가장 크고 중앙에 있다. 오른쪽에는 지난 시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왼쪽에는 국가대표 주전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투수 원태인이 있다. 오타니가 이 한국 스타를 밀어낸 셈이다"고 전했다.
또 "그 밖에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 오지환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었던 외야수 김현수, 베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작게 있다"고 설명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아닌 마차도인데 매체가 이를 잘못 짚은 듯 하다.
일본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서울 시리즈 캠페인 이미지에 오타니가 한국 선수에 섞여 센터에 자리했다', "한국 시합인데도 오타니가 가운데 있다" 등의 기뻐하는 반응이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