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대학교로, 이재명은 군부대로…여야 민생 행보

추재훈 2024. 1. 24. 19: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는 오늘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학교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군부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서천 화재 현장에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방문한 데에 대해서는 오늘도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숭실대학을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운동권보다 청년에게 더 미안하다면서, 좋은 의견을 듣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운동권 정치인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저는 그분들한텐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고요. 그렇지만 지금의 청년 여러분들께는 그런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큽니다."]

국가장학금, R&D 예산 등의 이야기가 나왔고, 한 위원장은 "정부와 협력해 실천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정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윤·한 갈등'의 여파로 '김경율 사퇴론'이 나오는 데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병대를 찾아 군 장병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말씀하시는 내용들이 크게, 엄청난 국가 예산이 들거나 정치적·정책적 결단을 해야 할 일도 아니고, 조금만 신경 쓰면 될 일들인 것 같아요. 좀 더 관심 갖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엔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장병 당직비 인상, 초급 간부 전·월세 이자 지원 확대, 동원 훈련 기간 단축 등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서천 방문'이 '정치 쇼'였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상인을 위한 대책으로 영업용 임시 공간 마련, 경영안정지원금 제공을 포함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원리금 상환을 최소 6개월 유예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인의 아픔을 정치 선동에 이용하지 말라며, 행정안전부가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충남에선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유튜브 국민의힘TV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