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말레이시아전 풀백 변화?…“예전과는 분명 다른 조합”[도하NOW]
“분명 다른 옵션을 들고나올 겁니다. 그 옵션이 누가 될지는 내일 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다는 건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카타르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선발 명단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의 부상 중도 하차로 선발 출전이 유력한 조현우(울산)만 예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말레이시아전 하루 전인 24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왼쪽 풀백 줄부상에 따른 선발 명단 변화 여부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현재 대표팀은 왼 풀백 1·2 옵션인 김진수(전북)와 이기제(수원) 모두 부상 중이다. 김진수는 대회 전부터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회복 중이지만 경기 복귀 시점은 불분명하다. 이기제는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말레이시아전에는 나설 수 없다. 현재로선 앞선 조별리그 1·2차전 후반에 선보였던 왼 풀백 설영우(울산), 오른 풀백 김태환(전북) 조합이 유력하다.
수비수들과 긴밀하게 소통해야 할 조현우는 “부상 있는 선수도 있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있는데, 누가 됐건 간에 그 포지션에서 잘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면서 “선수들과 충분히 미팅도 많이 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어서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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