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당, 초등생 밤 8시까지 돌봄학교 등 2~3개 패키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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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공약개발본부가 첫 번째 '일·가족 모두행복'에 이어 25일 '육아부담 경감'에 중점을 둔 두 번째 저출생 공약을 발표한다.
초등학교 학생을 밤 8시까지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주축으로 교육·보육 지원을 보강해 학부모의 육아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2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학부모의 교육·보육 지원에 중점을 둔 두 번째 저출생 공약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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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는 '택배 배송' 아닌 국회서 발표할 계획
사교육비도 중점…"2~3개 묶인 돌봄 패키지"
[서울=뉴시스]김경록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총선 공약개발본부가 첫 번째 '일·가족 모두행복'에 이어 25일 '육아부담 경감'에 중점을 둔 두 번째 저출생 공약을 발표한다. 초등학교 학생을 밤 8시까지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주축으로 교육·보육 지원을 보강해 학부모의 육아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2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학부모의 교육·보육 지원에 중점을 둔 두 번째 저출생 공약을 발표한다.
복수의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두 번째 공약의 핵심 중 하나는 늘봄학교다. 원하는 초등학생은 저녁 8시까지 모두 학교에서 돌봐주고, 그 시간 동안 학원에 가지 않고 질 높은 방과후학교를 수강할 수 있게 해 사교육비까지 잡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책이다. 지난해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올해 2학기에는 6100여개 모든 초등학교 확대를 앞두고 있다.
이는 사교육비 경감 등 육아의 경제적인 부담과도 연관돼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늦어도 오후 1시 전에는 급식을 먹고 하교하는데, 맞벌이 가정의 경우 학교를 마친 자녀를 '학원 뺑뺑이'에 돌릴 수밖에 없어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한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애 키우기가 힘들고, 사교육비 문제도 있고 하니까 그런걸 해결해줄 수 있는 돌봄 공약이 나올 것"이라며 "늘봄학교를 좋게, 싼 비용으로, 거기에 교사들도 충원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늘봄학교) 하나가 아니고 2~3개 정도가 묶여있는 패키지"라며 "육아와 보육 관련 돌봄 부분이 주를 이룰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택배를 배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던 1호 공약과 달리, 2호 공약은 국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공약개발본부 핵심 관계자는 "내일은 배송하는 방식이 실질적으로 안 돼서 '이런 부분들을 해달라'고 하는 택배 요구 내용 주문서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공약을 발표하는 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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