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도 전국 ‘냉동고’ 예상… 항공기 결항·수도계량기 동파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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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체감온도 영하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내내 이어진 강추위로 전국에서는 각종 동파사고 및 한파 피해가 이어졌다.
낮 기온도 제주, 남해 등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사흘째 이어진 한파와 대설로 전국에서 항공기 결항과 수도계량기 동파 등 피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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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번 주 346편 결항
여객선 68개 항로도 운항 중단
26일 오후부터 풀려 영상권 회복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체감온도 영하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내내 이어진 강추위로 전국에서는 각종 동파사고 및 한파 피해가 이어졌다. 이번 추위는 26일 오후부터 차차 풀릴 전망이다.
“무너지면 안돼”… 민관군 비닐하우스 제설 24일 광주 북구 지야동 한 토마토 재배 하우스에서 인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주민, 예비군 등이 제설도구와 빗자루로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광주 광산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심 적설량(가장 많이 쌓였을 때 측정한 값) 26㎝를 기록했다. 광구 북구 제공 |
여객선의 경우 68개 항로(군산~어청도, 제주~해남 우수영, 목포~홍도, 포항~울릉 등) 89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지방도로 21곳(제주 7, 충북 1, 충남 3, 전북 2, 전남 7, 경북 1)과 9개 국립공원 173개 탐방로(무등 60, 다도 28, 내장 21, 설악 15, 변산 15, 월출 13, 속리 13, 한라 7, 오대 1)가 각각 통제됐다.
바람도 계속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26일 아침 기온도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권 내륙까지 영하 10도 이하, 경기 북부와 강원·경북 산지 등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올라 영상권을 차츰 회복할 전망이다. 25일까지 제주도 등에 이어진 눈도 26일이면 모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게 올라 다음주 내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빈·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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