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023년 매출 631억원…창사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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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SW 수요가 늘며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성장 요인이라는 게 엠로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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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엠로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을 2022년 대비 7.8% 증가한 631억7000만원으로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SW 수요가 늘며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점이 성장 요인이라는 게 엠로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와 개발자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46억6000만원으로 재작년보다 28.1% 감소했다. 작년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파생금융상품 평가 손실로 264억5000만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엠로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공급망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CM SaaS)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을 진행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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