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만든다…유아 영어프로그램 확대[2024 교육정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는 개별 학교·교육지원청 차원에서만 방과 후 수업 관련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학생·학부모들이 다른 지역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며 "늘봄 허브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공급을 매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사교육 줄인다"
"사교육 제로 모델, 교육발전특구 내 우선 조성"
방과후 프로그램 정보 공유 '늘봄허브'도 구축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조성에 나선다.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수업을 늘려 공교육 안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것인데, 유아 교육 수요를 고려한 놀이 중심의 방과 후 영어 프로그램 모델도 제시됐다.
유아 단계에서는 원어민·AI를 활용한 놀이 중심 어린이 영어 등 유치원 방과 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모델이 제시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 교육과 관련해서는 발달 단계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 구성이) 제한이 있었다”며 “유치원 단계에서 영어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관련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에서는 늘봄학교 전면 운영을 통해 전 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중·고등학교에서도 지역대학·사회적기업·교육기부 등과 연계한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는 오는 3월 선정할 교육발전특구 내에 조성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교육 제로 모델은 탑다운 방식으로 내리는 것이 아닌 교육특구 내에서 자체적으로 모델을 설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선발을 진행 중인 교육특구 공고에 대해서는 “사교육 제로 모델을 포함해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거나 일정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3월 선정 이후 7월 2차 선정 시에 사교육 제로 모델 포함 여부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란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방과 후 프로글매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늘봄 허브’도 구축한다. 늘봄허브는 온라인 상에서 학생·학부모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사이트를 신설, 내년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는 개별 학교·교육지원청 차원에서만 방과 후 수업 관련 정보가 공유되기 때문에 학생·학부모들이 다른 지역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다”며 “늘봄 허브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공급을 매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부산서 이 들개 보면 주의하세요...공격성 높아, 포획 실패
- "추운데 가겠나" 손님 뚝, 화재 공포도.. 위기의 전통시장[르포]
- '코로나 종식' 8개월 만에 또 위기…`트윈데믹`에 비대면 확산
- "자책 마세요".. '180억 전세사기' 피해자 울린 판사의 당부
- "나 가거든 한마디 남겨주오"…카톡 '추모 프로필' 바뀐 점은
- “PC 카톡서 발견한 남편의 불륜, 캡처 못한게 ‘한’ 입니다” [사랑과 전쟁]
- "지나치게 선정적" (여자)아이들 '와이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 "아아악!" 알몸으로 뛰어다닌 남성, 제압하고 보니...
- 아버지 시신 6년간 집에 숨긴 부부…도대체 무엇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