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포로 태우고오던 러시아 군용기, 접경지서 추락…70여명 사망한듯

김재영 기자 2024. 1.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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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등 9명을 포함해 모두 74명이 탄 러시아 군용기 일류신 76기 한 대가 24일 우크라와 접해 있는 러시아 서부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다.

최소한 우크라 포로 65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23개월 동안 우크라 땅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는 그간 전쟁 포로를 수 천 명 교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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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포로 65명과 승무원 6명 등 9명을 포함해 모두 74명이 탄 러시아 군용기 일류신 76기 한 대가 24일 우크라와 접해 있는 러시아 서부 접경지 벨고로드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다.

최소한 우크라 포로 65명이 사망했다고 BBC가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AP 통신도 탑승자 중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11시(한국시간 오후6시)에 일어났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고 장소에 조사반을 급파했다고 말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 동북부 하르키우주와 접해 있으며 우크라가 지난해 중반부터 이곳에 드론 공격을 많이 감행해 인명 피해와 화재가 간헐적으로 발생해왔다.

23개월 동안 우크라 땅에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는 그간 전쟁 포로를 수 천 명 교환해왔다.

항공기 기계 고장이 아닌 우크라 드론의 잘못된 공격으로 이 같은 추락 사고가 났다면 그 파장은 엄청날 전망이며 이는 러시아의 거짓 선전의 호재가 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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