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저출생·지방소멸 해결"..늘봄학교·유보통합 성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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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정규수업 이후에도 교육과 돌봄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올 1학기부터 2000개 이상의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해 운영한다.
올해 안으로 초등학교 1학년 중 희망자는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가 이날 제시한 올해 중점과제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등을 포함해 총 10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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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희망자에 한해 정규수업 이후에도 교육과 돌봄을 받게 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체계를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은 올해 모델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첫 발을 뗀다.
유보통합 청사진도 나왔다. 정부는 올 6월까지 중앙 단위의 영유아 보육·관리 체계를 교육부로 일원화한다. 보건복지부의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넘어오는 방식이다. 지방 조직도 추후 영·유아 보육 업무를 시·도교육청으로 통합한다. 교육부는 오늘 3월부터 유보통합 모델학교 30곳과 3개 시범지역을 지정해 유보통합의 밑그림을 그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안을 제시하는 10곳 내외의 비수도권대(지방대)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한다. 대학가에서 호평을 받은 '천원의 아침밥' 제공 대학을 114개곳에서 264곳으로 확대한다. 대학생을 위한 연합기숙사도 4곳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교육부가 이날 제시한 올해 중점과제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등을 포함해 총 10개 분야다. 교권 강화, 학교폭력(학폭) 예방, 학생 마음건강 지원,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도입과 사교육 카르텔 혁파는 현안 과제로 거론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올해 3월과 7월에 각각 지정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 난제인 저출생 위기, 교육의 과도한 경쟁, 지역소멸 등은 교육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공교육 신뢰 회복과 사교육 부담 경감의 선순환이 시작되고,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함께 개혁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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