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작년 매출 6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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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05897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엠로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SW 수요가 늘며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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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05897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631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엠로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대기업들의 공급망 관리 SW 수요가 늘며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6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보다 28.1% 감소했다.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와 개발자 인건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작년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파생금융상품 평가 손실로 264억 5000만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공급망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CM SaaS)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을 진행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엠로의 최대 주주는 지난해 5월 지분 33.4%를 인수한 삼성SDS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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