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혼조세…中 부양책에 나홀로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 증시가 24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검토 소식에 중화권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건 전날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372조원이 넘는 긴급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한국 증시는 뚜렷한 주도 업종 부재로 하락 마감했고, 일본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
韓 주도주 부재에 약세
"亞 증시 혼조세, 中 부양책 약발 떨어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시아 증시가 24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검토 소식에 중화권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는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56%, 중국상해지수는 1.80% 각각 올랐다. 호주 S&P/ASX 200지수(0.06%)도 소폭 상승했고, 대만 자취안지수(0.01%)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건 전날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372조원이 넘는 긴급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지난해 4분기 5000만달러(약 670억원) 규모 알리바바 주식을 매입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한국과 일본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뚜렷한 주도 업종 부재로 하락 마감했고, 일본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의 금융완화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을 거듭하던 중국 주식시장이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 자금 투입 소식에 2거래일 연속 반등했다”며 “자금이 중국으로 몰리며 아시아 내 중국 제외 다른 국가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건 중국 증시 부양책 검토설의 약발이 다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자산운용사 노스오브사우스캐피털의 카밀 디미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은 아무런 해결책이 못 된다”며 “일부 근본적인 개혁 또는 투자자들이 바라는 증시 기조를 바꿀 무엇인가와 결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부산서 이 들개 보면 주의하세요...공격성 높아, 포획 실패
- "추운데 가겠나" 손님 뚝, 화재 공포도.. 위기의 전통시장[르포]
- '코로나 종식' 8개월 만에 또 위기…`트윈데믹`에 비대면 확산
- "자책 마세요".. '180억 전세사기' 피해자 울린 판사의 당부
- "나 가거든 한마디 남겨주오"…카톡 '추모 프로필' 바뀐 점은
- “PC 카톡서 발견한 남편의 불륜, 캡처 못한게 ‘한’ 입니다” [사랑과 전쟁]
- "지나치게 선정적" (여자)아이들 '와이프', KBS 방송 부적격 판정
- "아아악!" 알몸으로 뛰어다닌 남성, 제압하고 보니...
- 아버지 시신 6년간 집에 숨긴 부부…도대체 무엇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