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운동권엔 전혀 안 죄송해…청년에겐 죄송한 마음 커"

조윤하 기자 2024. 1. 24.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학생들을 만나 "운동권 세력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지만 지금의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늘려달라는 대학생들의 건의에 한 위원장은 "지원 액수를 대폭 늘리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학생들을 만나 "운동권 세력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전혀 없지만 지금의 여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 실제로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고도성장기가 끝난 시대에 청년들이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걸 알고 있다"며 "저희는 악전고투하는 대한민국 청년을 돕는 정치를 만들고 실천하려 하고 있다. 정부·여당이 실천하고 만드는 정책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늘려달라는 대학생들의 건의에 한 위원장은 "지원 액수를 대폭 늘리려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이 한 끼에 1천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합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짜임새 있게 정책으로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현재 정치 문화와 관련해 "정치가 후지다고 욕하면 점점 더 후지게 될 거고, 정치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분들이 정치에 관심 갖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삭감해 대학원생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는 "여러 비판이 많은 걸 알고 있고, 제가 만든 정책이 아니지만 정부가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여러 보완책이 준비되는 걸로 안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게 잘 챙겨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