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외제차 타세요" 믿었는데…대출금 폭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중고차 딜러의 이 말을 믿었다가 할부금 폭탄을 떠안게 됐습니다.
"세금이나 할부금 체납 등 전 차주의 사정으로 급히 명의 이전이 필요한 차가 있다", "명의만 이전하면 차 할부금은 대신 내주겠다." 사실상 유지비만 부담하면서 차가 팔릴 때까지 공짜로 탈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기존 세금이나 할부금을 갚을 수 있도록 명의이전과 동시에 중고차 대출을 받도록 한다는 거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중고차를 공짜로 타게 해주겠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라는 의심이 들 법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중고차 딜러의 이 말을 믿었다가 할부금 폭탄을 떠안게 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중고차 매매 일을 했던 한 모 씨 일당은 지인이나 찾아온 고객들에게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세금이나 할부금 체납 등 전 차주의 사정으로 급히 명의 이전이 필요한 차가 있다", "명의만 이전하면 차 할부금은 대신 내주겠다." 사실상 유지비만 부담하면서 차가 팔릴 때까지 공짜로 탈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기존 세금이나 할부금을 갚을 수 있도록 명의이전과 동시에 중고차 대출을 받도록 한다는 거였습니다.
이 말을 믿고 차량 명의 이전과 대출에 동의했던 사람들에게는 얼마 뒤 차량 가격보다 최대 2배 이상 많은 대출 할부금 폭탄이 돌아왔습니다.
파악된 피해자가 1백 명이 넘는데 이번 중고차 사기 사건의 내막과 주의할 점, 잠시 후 8시 뉴스에서 전해 드립니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구서 경주까지 경부고속도로 37km 역주행한 택시
- [Pick] 60대 살인 전과자, 출소하자 80대 이웃 성폭행…형량 늘어 '징역 20년'
- 흉기 들고 지구대서 난동 부린 50대, '유단자 경찰'이 제압
- [자막뉴스] 미성년자에 첫 '사형' 선고…소년법 개정한 일본
- 울산 기암괴석에 기괴한 낙서…범인이 밝힌 황당한 이유
- [Pick] '녹말 이쑤시개 튀김' 영상 유행에…식약처 긴급 경고
-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다"
- "미 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2연승 대세론 확인
- 우크라에 쏜 러 미사일에 '한글 표기'…"북 미사일 사용 명백"
- '롤스로이스 인도 돌진' 가해자 징역 20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