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사랑나눔재단·선수협, 신영록·유연수에게 1000만원씩 후원

안경남 기자 2024. 1.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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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 신영록과 유연수에게 1000만원씩을 후원했다.

지난해 12월16일 아주대에서 열린 제2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의 수익금 일부와 대한축구협회 사랑나눔재단의 기부금을 더해 조성된 이번 후원금은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난 두 선수에게 각각 1000만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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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 떠난 두 선수에게 전달
[서울=뉴시스]대한축구협회축구사랑나눔재단-프로축구선수협, 기부금 전달. (사진=대한축구협회사랑나눔재단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 신영록과 유연수에게 1000만원씩을 후원했다.

지난해 12월16일 아주대에서 열린 제2회 선수협 자선 축구대회의 수익금 일부와 대한축구협회 사랑나눔재단의 기부금을 더해 조성된 이번 후원금은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난 두 선수에게 각각 1000만원이 전달된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소속이던 신영록은 2011년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깨어났지만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제주 골키퍼였던 유연수는 2022년 팀 동료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다 음주 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이 마비됐고, 지난해 11월 은퇴했다.

프로축구선수협회와 사랑나눔재단은 "두 선수의 재활을 돕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하려 한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두 선수에게 축구계 선후배, 동료가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은 "두 선수의 재활과 향후 삶을 재정적, 정서적으로 지원하는 데 축구계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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