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경주까지 경부고속도로 37㎞ 역주행한 택시
이준삼 2024. 1. 24. 18:27
새벽 시간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택시를 경찰과 화물차량 운전기사들이 정차시켜 교통사고를 막았습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3일) 오전 5시 15분쯤 손님을 태운 택시 한 대가 경부고속도로 경산IC 부근에서 경주시 경주터널 앞까지 37㎞가량을 22분간 역주행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고속도로순찰대가 즉각 출동해 차량들을 통제했고, 택시를 막아서기 위해 트레일러 등 대형 화물차량 2대가 동원됐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인 65살 A씨의 음주나 약물 정황 등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고의성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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