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베이비파우더 발암 논란…9370억원 합의금 지불

신정은 2024. 1. 24.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베이비파우더 제품과 관련해 7억달러(약 9370억원)의 합의금을 미국 당국에 내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42개 주 검찰과 베이비파우더 관련 조사 중단을 조건으로 7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검찰은 베이비파우더 발암 논란이 확산하자 존슨앤드존슨이 제품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어겼는지 등을 조사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베이비파우더 제품과 관련해 7억달러(약 9370억원)의 합의금을 미국 당국에 내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42개 주 검찰과 베이비파우더 관련 조사 중단을 조건으로 7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검찰은 베이비파우더 발암 논란이 확산하자 존슨앤드존슨이 제품을 광고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어겼는지 등을 조사해왔다.

이번 합의는 소비자 집단소송과는 별개다. 존슨앤드존슨은 활석 성분을 소재로 한 베이비파우더·화장품과 관련해 4만 건 넘는 소송에 휘말렸다. 일부 소비자는 석면에 오염된 활석이 들어간 제품으로 인해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존슨앤드존슨은 수만 건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9억달러(약 11조9250억원)의 합의금을 제안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