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갈 길 멀지만 계속 간다"…경선 완주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맞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공화당 경선 패배를 딛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선거본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이 경기가 끝나려면 멀었다"고 강조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경선은 헤일리 전 대사에게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치러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맞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공화당 경선 패배를 딛고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선거본부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이 경기가 끝나려면 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투사(fighter)”라며 “오늘 절반에 가까운 표를 얻었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경선의 다음 승부처는 다음달 24일 치러지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될 전망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00만달러 상당의 광고를 예약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2011∼2017년 주지사를 지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경선은 헤일리 전 대사에게 유리한 것으로 여겨지는 ‘오픈 프라이머리’로 치러진다. 당원뿐만 아니라 모든 유권자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헤일리 전 대사의 승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뉴햄프셔보다 더 큰 차이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처져 있다. 공화당 선거 전략가인 스콧 리드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일리는 초기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창립 30주년' 백종원 더본코리아, 올해 상장 추진한다
- "직원 할인 받은 車, 절대 남 주지 마세요"…현대차 경고
- "싸게 산 줄 알았는데"…2만5000원에 산 청소기 정가에 '한숨'
- 땅에 묻어놨던 1500만원어치 지폐, 은행 가져갔더니… [강진규의 BOK워치]
- "집에서 일하면서 1억 벌어요"…40대 여성의 비결 [이미경의 옹기중기]
- 前엑소 크리스, 성범죄로 중대 범죄자 분류…'화학적 거세 위기'
- "장원영이 총대 멨다" 환영받은 이유가…'1억 소송'의 전말 [이슈+]
- [단독] 명품 신스틸러 차청화, 올해 엄마 된다
- "감옥서 책 써서 피해 보상하고파"…전청조 발언 해석해보니
- 고혈압 치료제 먹었더니 '깜짝'…뜻밖의 효과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