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도 연체했지만…00통상 취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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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정부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는 분들은 한 자리에서 취업 지원 서비스도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생계비보다 벌어서 갚을 수 있게 최대한 유도하려는 겁니다.
이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 씨는 코로나 때 회사가 어려워져 실직한 후 지난해 11월 채무조정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고용 연계 상담까지는 받지 못했습니다.
[채무조정 신청자 A 씨 : 그것(고용지원)은 다른 지점으로 방문해야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든요. 그쪽으로 다시 가야 한다는 부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루 비워야 한다는 부분이 커서 아직 가진 못 했습니다.]
채무조정 이용자에게는 고용 연계가 적용되지 않는 등 한계가 있어 정부가 개선에 나섭니다.
[김진홍 /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 : 서금원 소액생계비대출에만 그쳐있던 것들이 전 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로 확대되고), 채널도 대면에만 그쳤던 복합상담이 대면과 비대면 모두 추진하게 되고요.]
오는 6월 서민금융종합플랫폼이 출시되면 비대면으로도 고용 연계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3천 명 수준인 고용지원 연계 대상자가 26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온라인으로 연계하고, 고용센터 내 출장소를 10개 이상 더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국민취업지원제도뿐인 연계 고용지원 제도도 5가지로 늘립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직업군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고용부 프로그램이 개선이 있으면 제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금융과 고용을 연계하는 서비스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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