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2023년 첫 600억원 매출 달성…영업익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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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63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7.8%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기술 기반 매출도 직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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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63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이 전년보다 7.8%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0억원을 돌파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1% 감소했다. 통합 SCM(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비와 글로벌 사업 인력 충원 등 투자 확대 및 개발자 인건비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지난해 5월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293억원 규모의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실 영향으로 26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는 실제 현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단순 회계상 손실에 해당한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74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4분기 기술 기반 매출도 직전분기 보다 2.2% 늘어난 54억원을 기록했다.
엠로에 따르면 체계적인 공급망관리 시스템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면서 지난해 방산, 부품·소재, 이차전지,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 내 대표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자회사 및 해외 법인으로도 공급망 관리 체계를 확대하려는 대기업 수요까지 더해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2024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통합 SCM SaaS 플랫폼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CES 2024에서 삼성SDS와 함께 AI(인공지능)기반 오토PO(구매자동화) 기능이 적용된 SRM(구매공급망관리) SaaS를 시연한 바 있다. 올해 통합 SCM SaaS 플랫폼을 출시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2024년은 엠로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SCM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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