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땅값 0.82% 올라… 금융위기 이후 최저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이 고금리,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15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은 0.82% 올랐다.
지난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국 토지 거래량은 약 182만6000필지(1362.4㎢)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유일하게 0.41% 하락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2023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 상승률은 0.82% 올랐다. 지난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년(2.73%)과 비교해도 상승률은 1.91%p 낮아진 수치다. 다만 2023년 4·4분기 지가변동률은 0.46%로 전분기 대비 0.16%p, 전년동기(2022년 4·4분기)와 비교하면 0.42%p 높다.
지역별로는 수도권(3.03%→1.08%) 및 지방(2.24%→0.40%) 모두 2022년 연간 변동률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3.25%→1.1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서울(3.06%→1.11%), 경기(3.11%→1.08%) 순이다. 반면 제주는 0.41% 떨어져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250개 시군구 중 89개 시군구가 연간 지가상승률이 0.0~0.3% 수준이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1%) 상승 전환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10월 0.158%, 11월 0.157%, 12월 0.148% 오르며 최근 들어 상승폭이 축소되는 추세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1.23%), 공장용지(1.28%) 등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국 토지 거래량은 약 182만6000필지(1362.4㎢)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4% 감소(38만3000필지)한 규모로 2012년(204만5000필지)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71만필지(1263.8㎢)로, 2022년 대비 27.1%(26만4000필지) 감소했다.
지역별로 2023년 전체 토지 거래량은 2022년 대비 대구(18.5%), 대전(6.9%)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줄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세종 46.0%, 부산 42.7%, 대전 40.0%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건, 前대표 만행 폭로 "성상납 대신 가라오케서 춤"
- 야산서 1년전 실종된 50대男 추정 뼛조각 발견
- "목소리 안나오다 사망했다"던 가수 유열..알고보니 '가짜뉴스'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브래지어 끈이 내려갔다' 대만족…야한 장면?"
- 수현, 5년만 파경…차민근 위워크 전 대표와 남남
- 박나래 "일본 남자와 뜨겁게 썸탔다" 국제 연애 경험 고백
- '이혼 충격' 이용대 "재혼 전제 연애…딸 생각에 걱정"
- 바람만 100번 이상·'코피노 子'까지 만든 불륜남…정체는?
- 박나래 母 "딸, 성대 수술 후에도 과음…남들에 실수할까봐 걱정"
- 외국인 싱글맘 "나쁜 조직서 '만삭 몸'으로 탈출…다음 날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