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업체 이그니스, 상장 준비 착수

최연진 2024. 1. 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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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기술(푸드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이그니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25년 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 업체는 음료수 '클룹', 닭가슴살 식품 '한끼통살', 곤약밥 '그로서리 서울', 건강기능식품 '닥터 랩노쉬' 등을 판매해 지난해 94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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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기술(푸드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이그니스는 24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25년 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이 업체는 음료수 '클룹', 닭가슴살 식품 '한끼통살', 곤약밥 '그로서리 서울', 건강기능식품 '닥터 랩노쉬' 등을 판매해 지난해 94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이 업체는 식품 외 개폐형 마개라는 독특한 사업을 통해 해외에도 진출하고 있다. 개폐형 마개는 개봉한 음료 깡통 위에 덧씌우면 탄산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특수 제품이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개폐형 마개를 개발한 독일 기업 엑솔루션을 인수했다. 계폐형 마개를 적용한 갤로의 하이볼 주류 '하이눈'은 지난해 미국 증류주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

이그니스에서 개발한 단백질 음료. 이그니스 제공

이와 함께 올들어 건강기능식품을 새로 선보였고 상반기 중 화장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이 업체는 지난해 9월 미래에셋캐피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348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으로 476억 원을 투자 받았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올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며 "개폐형 마개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해외 매출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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