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KFA 행정→말레이 감독' 김판곤 "한국에 약점 없지만, 두려워하지 않겠다"

박대성 기자 2024. 1. 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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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한국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11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판곤 감독은 "조 2위로 한국과 16강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박항서 감독님께서 지난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에 한국 축구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 했다. 우리도 한 번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해 말레이시아 국민을 기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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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김판곤 감독이 한국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실패했지만 한국에 승점을 따오려는 각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해 돌풍을 준비했다. 11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김판곤 감독은 “조 2위로 한국과 16강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박항서 감독님께서 지난 대회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에 한국 축구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 했다. 우리도 한 번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해 말레이시아 국민을 기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서 승점을 잃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상황에 한국 대표팀을 만난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을 보유한 역대급 전력이다.

24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판곤 감독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전에 동기부여가 크다. 한국과 맞대결은 우리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경험을 줄 것이다. 곧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하는 입장에서도 한국과 최종전은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자노브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최하위 확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최하위 확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판곤 감독은 홍콩 대표팀 감독 이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감독선임위원장으로 행정직을 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을 데려와 월드컵 4년을 준비했고 이 곳 카타르에서 기적과 같은 16강 진출을 뒤에서 도왔다.

대한축구협회에서 행정일을 한 이후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한국을 상대했다. 김판곤 감독은 “한국이 강한 팀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한국에 대한 정보도 어느정도 알고 있다. 코치로서 말레이시아 팀이 한국 팀을 상대로 강하게 싸우길 원한다. 말레이시아 국민들도 바라는 부분이다. (한국전을) 피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겠다”라고 답했다.

한국 팀에 대한 분석을 했을 테다. 강점과 약점을 파악했을텐데 한국 팀이 약점을 물었다. 김판곤 감독은 “어떻게 약한점을 찾나”라고 말하면서 “개인 능력이 정말 강한 팀이다. 정말 좋은 팀이다. 한국은 결승에 갈 수도 있는 팀이다. 약한 점은 찾기는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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