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공모주 뜨겁네…첫 타자 우진엔텍 '따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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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번째 상장사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로 상승)에 성공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정비 기업인 우진엔텍은 공모가 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상장 절차를 개시한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 이닉스 등 5개 기업 공모 청약에 총 28조98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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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개 공모주에 29조 몰려
▶마켓인사이트 1월 24일 오후 4시 54분
올해 첫 번째 상장사인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로 상승)에 성공했다. 작년 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DS단석 후 네 번째다. 공모주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공모주 청약에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 정비 기업인 우진엔텍은 공모가 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진엔텍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91억원에서 1966억원으로 불어났다. HB인베스트먼트(25일), 현대힘스(26일), 포스뱅크(29일) 등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같은 날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은 장 초반 최고 225% 넘게 치솟았다가 마감 직전 공모가 수준으로 급락했다. 장중 공모가(2000원) 대비 225% 오른 6500원대까지 상승했다가 2140원으로 밀리며 장을 마쳤다.
기업공개(IPO) 시장에 유동자금이 몰리는 모양새다. 2차전지 안전부품 전문기업인 이닉스는 이날 공모 청약에서 1997.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0조4800억원이 몰렸다.
이달 상장 절차를 개시한 우진엔텍,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포스뱅크, 이닉스 등 5개 기업 공모 청약에 총 28조98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이들 기업의 총공모금액이 166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74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셈이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2000여 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 최상단 이상에 베팅하며 공모가가 평균 16% 상향됐는데도 일반투자자의 발길이 몰렸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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