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 확보

이상완 기자 2024. 1. 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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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24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강호' 중국을 6대4로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아이스하키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해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딴 건 사상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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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예선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장서윤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중학생들로 구성된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24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강호' 중국을 6대4로 제압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 아이스하키 연령별 대표팀을 포함해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딴 건 사상 최초다.

이날 한국은 1피리어드 초반 두 골을 헌납하면서 0-2로 끌려갔으나 한유안이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서서히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이내 한 골을 허용했지만 1피리어드 종료를 앞두고 장현정과 심서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2피리어드에서 2골을 넣어 달아난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한 골씩 주고받았으나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앞서 한국은 지난 23일 펼쳐진 예선에서 헝가리에 0-16으로 완패한 아픈 경험이 있다.

헝가리는 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14-4로 누르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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