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주관사, 회사채 오기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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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HD현대중공업의 회사채 발행 증권신고서를 잘못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2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는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게재했다.
HD현대중공업은 당초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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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엔 납입연도 잘못 적어
▶마켓인사이트 1월 24일 오후 3시 22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HD현대중공업의 회사채 발행 증권신고서를 잘못 기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전일 2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다는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게재했다. 계획한 발행금액 2000억원에서 실수로 ‘0’을 빼고 200억원으로 기재한 것이다.
HD현대중공업은 당초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계획이었다. 회사채 발행을 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일곱 곳으로 대규모 대표주관사단을 꾸렸다. 하이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8650억원어치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 결과 발행 규모를 두 배 증액했다. 그러나 확정 신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발행 금액을 잘못 작성해 투자자들의 혼선을 불렀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채권발행시장을 대표하는 증권사가 모두 참여했음에도 증권신고서의 가장 중요한 정보인 발행액을 엉터리로 작성한 것”이라며 “최근 주관사 부주의로 회사채 발행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많아 단순 실수로 보기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GS에너지도 지난 19일에 회사채 청약·납입일을 2023년 1월31일로 정했다는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기재했다. 청약·납입일인 2024년 1월 31일을 실수로 2023년 1월31일로 기재한 것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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