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런' 후폭풍…'코스피 패싱' 불안불안

김동필 기자 2024. 1. 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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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본 증시를 비롯해 미국 증시는 연초부터 고공행진 중인 반면, 우리 증시는 탈중국 여파에 휩쓸리며 크게 부진한 모습입니다.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 금융당국과 업계가 만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동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24일)도 증시 분위기가 별로였네요? 
코스피는 어제(23일) 상승분을 뱉어내면서 도로 2460선으로 후퇴했는데요. 
 

새해 들어 5일 빼고 모두 약세장이 펼쳐지면서 지수도 벌써 7% 넘게 빠졌습니다. 

새해 900선 회복을 시도하던 코스닥도 어느새 830선까지 내려왔는데요. 

외국인 자금 유출도 이어지면서 환율도 1340원 턱밑까지 다시 올랐습니다.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는 미국과 '버블 고점'을 향해 오르는 일본 상황과는 동떨어진 흐름입니다. 

이른바 차이나런, 탈중국 영향을 고스란히 받는 모습이네요?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만큼 우리도 탈중국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요. 

중국 증시 순투자액은 지난 넉 달 사이 고점 대비 87%나 감소했고요. 

최근 3년 간 중화권 증시에서 증발한 시총만 8천조에 달합니다. 

장기 하락 추세가 이어지자 중국 당국이 370조 원의 부양책 카드를 검토 중이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공식 발표가 아닌데도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이틀째 반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융당국이 증권업계와 만났죠? 관련 논의가 있었나요? 
금융당국은 증권업계 간담회를 열고,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세제 개편과 함께 불법 공매도 대응도 강화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주현 / 금융위원장 :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 지원하기 위해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거래소와 협력해 주주 친화적 기업에 보다 많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이밖에 증권사에 기존 관행적, 단기이익에 집중한 영업행태 대신 진정한 기업금융 역할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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